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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공무원연금 "석탄 투자 배제" 선언…국민연금은?

입력 2018-10-05 09:41 수정 2018-10-05 15:04

대형투자자 영향력 커 실질적 효과 기대
정부 '탈석탄' 외치는데…국민연금은 투자액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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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투자자 영향력 커 실질적 효과 기대
정부 '탈석탄' 외치는데…국민연금은 투자액 늘려

[앵커]

석탄과 관련한 투자, 외국의 국부펀드와 대형금융사들은 이미 철회를 하고 있습니다. 늦은감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기관투자자가 석탄발전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실질적인 탈 석탄 효과로 이어지게 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전력 생산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가깝습니다.

선진국 모임인 OECD 평균의 1.7배 수준입니다.

석탄화력발전은 온실가스뿐 아니라 미세먼지의 주범으로도 지목됩니다.

그동안 석탄발전의 비중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도 석탄발전소 7기가 새로 지어집니다.

여기에 국민연금공단은 해마다 석탄발전 투자액을 늘려 지난해 2조 4400억원을 투자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최대 연기금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3년전 석탄 투자 철회를 선언한 것과 상반된 모습입니다.

일본의 대형 생명보험사들과 마루베니 종합상사도 석탄발전사업 철수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과 함께 3대 연기금으로 꼽히는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은 석탄에 대한 투자 배제를 선언했습니다.

투자 배제는 실질적인 '탈석탄' 효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발전소 1기를 짓는 데에 4~5조원이 들어 연기금 등 대형 기관투자자의 영향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일 충청남도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탈석탄 동맹' 가입에 이어 두 연기금의 석탄발전 투자배제 선언이 '탈석탄'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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