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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 쇼크'에 휘청…이주열 '저금리 부작용' 언급 주목

입력 2018-10-04 21:24 수정 2018-10-30 13:46

미국과 금리 격차 벌어질수록 자금 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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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금리 격차 벌어질수록 자금 유출 우려

[앵커]

우리 금융시장이 오늘(4일) 크게 출렁였습니다. 미국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주가, 원화가치, 채권 가격이 한꺼번에 급락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7원 급등한 1129.9원에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재 정책금리가 중립 금리에서 먼 거리에 있다"며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뒤 달러화 가치가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5000억원대 주식을 순매도 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전날보다 1.52%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미국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수록 한국 등 신흥국과 격차가 벌어지면서 자금이 빠져나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저금리의 부작용을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소득증가율을 웃도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돼 금융 불균형이 누적됐다며 이를 점진적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 불균형은 가계 빚이 불어나고, 부동산 시장에 돈이 쏠리는 문제를 의미합니다.

여권에서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는 발언이 잇따르는데다, 미국발 금융시장 충격까지 가세하면서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내릴 결정이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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