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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S&P "한반도 긴장완화"…한국 신용도 'AA' 유지

입력 2018-10-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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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P "한반도 긴장완화"…한국 신용도 'AA' 유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 S&P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기존대로 '안정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S&P는 한반도 내의 긴장이 누그러지는 추세라면서 평가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잠재적인 북한의 안보 위협 가능성이 여전히 등급 상향을 제약하는 요인이지만, 북한이 상당한 수준으로 경제 자유화를 진전시킨다면 지정학적인 위험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 폼페이오, 7일 4차 방북…김 위원장과 면담 예정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일에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납니다. 지난 8월 말 갑자기 취소됐던 폼페이오 장관의 네번째 북한 방문이 다시 이뤄지는 것인데요.

국제부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유세도중에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 이 소식을 알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월 초 1박 2일 일정으로 방북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당일 돌아오는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합니다.

당초 방북이 좀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 일정이 조기에 확정되면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둘러싼 물밑 조율이 어느 정도 이뤄진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국무부 나워트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북한과 대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앵커]

이제 가장 주목되는 점이 북한이 주장한 조건부 영변 핵시설 폐기, 여기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 그러니까 종전선언 등에 접점을 찾을수 있을까 인데요.

[기자]

현재는 북·미간 기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은 논평을 통해서 종전선언은 비핵화 주추와 바꿀 수 있는 흥정물이 아니라고 하고 있고요.

미국 역시 여러 채널을 통해 선비핵화 조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이번 방북 의제에는 북한의 안전보장이 포함돼 있다"고 밝혀 종전선언의 틀이 마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북·미가 각각 핵심 쟁점으로 검토 중인 핵리스트 신고와 구체적인 대북제재 완화 등 민감한 사안이 남아있습니다.

일단 이번 방북에서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와 그에따른 상응 조치가 어떻게 합의가 되느냐, 접점을 찾느냐에 따라서 향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핵심 의제들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 하토야마 전 총리, 합천 원폭 피해자 찾아가 '사죄'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오늘 경남 합천을 찾아 원폭 피해자 위령각을 참배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의 총리를 지낸 사람으로서 일본 정부가 배상이나 지원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죄송하다고 말한 뒤에 무릎을 꿇고 피해자들을 위로했습니다. 합천에는 국내 원폭 피해 생존자 2000여명 가운데 600여 명이 살고 있고, 총리를 지낸 일본 고위인사가 국내 원폭피해자 위령각을 참배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4. "콩레이, 6일 밤 부산 앞바다 통과"…남부 피해 우려

북상 중인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토요일인 6일 오후 제주 서귀포를 지나서 밤 10시쯤에는 부산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콩레이는 우리나라에 가까워질 때도 최대풍속이 초속 30m가 넘는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내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이번 주말에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기로 한 행사를 영화의 전당 광장으로 옮기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5. 10만분의 1 확률…설악산서 '흰 다람쥐' 발견

온몸의 털이 하얀 다람쥐가 바위에 앉아서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에 설악산을 오르던 64살 김명오 씨가 설악폭포 부근에서 발견하고 휴대전화로 찍은 이른바 '알비노 다람쥐'의 모습입니다. 설악산에서 알비노 다람쥐가 발견된 것은 10년 만으로, 멜라닌 색소 결핍에 따른 유전적 돌연변이 형상인 알비노가 다람쥐에 나타날 확률은 10만분의 1 정도 밖에 안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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