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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대치로 번지나…중, 미 군함 41m 앞 접근 '일촉즉발'

입력 2018-10-0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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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군사분야 대치로 번지고 있습니다. 미 해군 구축함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자 중국 전함이 충돌을 불사하며 막아섰습니다. 양국의 군 대변인이 서로 비난전을 펼쳤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해군 구축함 디케이터함의 미사일 실사격 훈련 장면입니다.

지난 30일 디케이터함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난사군도의 게이븐·존슨 암초 12해리 안으로 진입해 10시간 동안 지그재그 기동을 벌였습니다.

지난 2015년 이후 항행의 자유 작전에 2번 참여한 군함은 디케이터함이 처음입니다.

중국 해군도 강하게 저항했습니다.

첨단 미사일 구축함이 곧 41m 앞까지 접근해 해당 해역을 떠날 것을 경고했습니다.

900m만 접근해도 충돌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디케이터함은 충돌 방지 기동을 해야 했다며 미 태평양 함대 대변인이 중국을 비난했습니다.

중국은 외교부와 국방부 대변인이 각각 연휴에도 불구하고 강한 반박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소위 항행의 자유라는 구실로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한다"며 "중국은 강렬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달 예정된 미·중 외교안보대화를 취소하면서 양국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이 기사성 광고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며 발언 수위를 높인 상황입니다.

군함 충돌을 불사하면서 국지적 충돌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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