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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뉴욕·빈 주목…남·북·미 '비핵화 외교' 분수령

입력 2018-09-21 20:25 수정 2018-09-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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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이 만나는 다음주 뉴욕에서는 북미 외교장관이 만나고 비슷한 시기 오스트리아 빈에서도 북미간 비핵화 실무협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이어서,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길에 오를 가능성도 큰데요, 북·미 정상이 다시 만나기 위한 조율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방북 일정을 마치고 '북·미 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대국민 보고 (어제 저녁) : 미국 측은 우리를 통해서 북한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하는 것이 있고, 그에 대한 답을 듣길 원합니다. 반대로 북한 측에서도 우리를 통해서 미국 측에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것도 있습니다.]

유엔총회에는 각국 정상 뿐 아니라 외교장관도 참석하는데 한미 외교장관 회담 외에 북·미, 남·북·미 외교장관 회담 등이 연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북·미 외교 수장인 폼페이오 장관과 북한 이용호 외무상이 다음 주 뉴욕에서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실무 협상을 맡은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 특별 대표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측 대표단과 만날 예정입니다.

투트랙으로 영변핵시설 폐기 등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 조치에 대한 본격적인 실무협상에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이 성과에 따라 이달 말, 늦어도 10월 초에는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과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이어지고, 그에 따른 결과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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