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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추석, 귀성길 23일 오전-귀경길 24일 오후 가장 혼잡

입력 2018-09-21 16:18 수정 2018-09-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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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민 3명 바다로 뛰어들어…운전석 창문 깨

어제(20일) 오후 5시 10분쯤 강원도 속초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보트 같은 거 없어요 여기에? 119, 119! 전화해! 보트 하나 내놔야지.]

바다에 빠진 승용차가 절반가량 물에 잠기자, 곧바로 구명환을 착용한 시민 3명이 물에 뛰어드는데요. 20m가량을 헤엄쳐서, 들고 간 망치로 운전석 창문을 깼습니다.

[나왔어? (네. 나왔어요 지금.) 다행이다. 어휴.]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강원도 속초의 한 부두에서 50살 최모 씨가 탄 승용차가 바다로 떨어졌고, 신고를 받은 해경이 3~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는데요. 그런데 그 전에 이 3명의 시민들이 최 씨를 구해낸 겁니다.

[이만선/운전자 구조 시민 : 차 안에 사람이 있기 때문에 살려야겠다는 그거 하나만 생각했지.]

최 씨는 구조 과정에서 양쪽 팔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해경이 최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 무장강도에 맞선 80대 '강심장' 할아버지

아일랜드의 한 도박장에서, 무장강도에 맞선 80대 할아버지가 화제입니다. 복면을 쓰고 망치와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 3명이 도박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곧바로 카운터로 들어가 점원을 위협하는데요. 이때 백발의 할아버지가 침착하게 상황을 지켜보더니, 궁지에 몰린 직원을 구하기 위해 강도와 몸싸움을 벌입니다. 변변한 무기 하나 없지만 할아버지는 맨손으로 호기롭게 강도에 맞서는데요. 당황한 강도가 허겁지겁 도망가다, 발에 걸려 넘어지자 할아버지는 그의 엉덩이를 세차게 걷어찼습니다. 결국 강도들은 빈손으로 쫓겨날 수밖에 없었는데요. 현지 경찰이 CCTV 화면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3. 전국 곳곳 '가을비'…추석 당일 맑은 하늘

이제 곧, 즐거운 추석 연휴가 시작되죠. 오전부터 전국 곳곳에는 가을비가 내렸는데요. 다행히 추석 당일에는 전국에서 둥근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비 소식은 없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온 보이겠는데요. 따뜻한 옷, 꼭 챙겨 입으셔야겠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그리운 고향길에 오르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23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당일과 다음날인 25일에는,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밤늦게 서울에 도착해도 시내를 이동하는 데 불편이 없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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