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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집단체조 관람, 내일 백두산행…남은 일정은?

입력 2018-09-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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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간 이후, 또 남북 정상 어떤 일정들이 이어질지, 또 새로운 소식이 들어온 것이 있는지. 이 시각 서울 DDP 프레스센터를 연결하겠습니다.

김혜미 기자,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수행단은 무슨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조금 있으면 만찬이 시작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과학기술전당 등 평양 주요시설 참관을 마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정대로라면 끝났어야 할 시각인데요.

이 참관행사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는지는 아직 전해지지가 않았습니다.

조금 전, 영상을 통해서 오늘(19일) 낮 남북이 함께하는 오찬 모습을 보셨을텐데요.

이 옥류관 오찬 후에 2시 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부부는 백화원 영빈관에 공동식수를 했습니다.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 때에도 판문점 군사분계선 인근 '소떼길'에서 공동식수를 한 바가 있습니다.

만찬은 평양참관행사가 모두 끝난 뒤에 7시쯤 대동강수산물시장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 후에는 5·1 경기장에서 집단체조 예술공연을 관람하는데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측 참석자 15만 명을 향해서 1~2분 정도의 인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내일 오전에는 "남북정상이 함께 백두산에 오른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백두산 천지까지 갈 계획이 잡혀 있는거죠?

[기자]

네, 일단 청와대는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올라갈 예정이고, 날씨가 좋으면 천지까지 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백두산 근처 삼지연공항에서 내려서, 백두산 정상까지 차로 올라갑니다.

정상에서 천지로 내려가는 길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날씨 예보에 따르면 내일 오전, 백두산 인근 삼지연의 날씨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우리측에 남북정상의 백두산행을 제안한 것은 "어제 오늘 사이의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이후, 김정은 위원장이 전격 제안하고, 우리 측이 수용한 거라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평소 대통령의 바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제안을 해오지 않았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하면 내일, 백두산 일정을 끝으로 정상회담이 마지막이 되는 것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백두산 근처 삼지연 공항에서 환송행사를 마친 뒤 바로 서울로 들어오는 일정입니다.

정확한 귀국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양 정상이 오찬을 같이 할 지 여부도 아직입니다.

어느 쪽이든 서울에 도착하는 시간은 점심시간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일정은 추가로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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