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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테이블엔 평양시민들이"…수산물식당서 마지막 만찬

입력 2018-09-19 21:14 수정 2018-09-2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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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판문점 회담' 때 화제였던 '평양 냉면'이 이번에도 등장했습니다 남북 두 정상이 '옥류관'에서 점심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회담의 마지막 만찬은 대동강 수산물 식당에서 평양 시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에 냉면이 놓입니다.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에서의 점심식사 자리입니다.

앞서 판문점 회담 당시 북한은 옥류관 수석 요리사와 제면기까지 가지고 와 평양냉면을 만찬 메뉴로 내놨습니다.

식사를 하면서도 평양냉면은 두 정상의 이야깃거리가 됐습니다.

이번 회담의 마지막 만찬 장소는 평양 대동강 수산물 식당입니다.

문 대통령 일행이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다른 테이블에서는 평양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식사를 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앞서 평양 시민들이 찾는 식당에서 만찬을 하고 싶다는 우리 측 요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문을 연, 이 수산물 식당은 1층 실내 수조에서 철갑상어 등을 볼 수 있고, 2층과 3층에는 한옥 느낌의 식사 장소가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현지 지도를 한 뒤 이름도 지은 곳입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옥류관과 같이 평양을 대표하는 곳"이라며 "근로자들 뿐만 아니라 외국 손님에게도 봉사하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평양 공동 영상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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