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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따라붙은 평양 일정…두 정상 함께 '카퍼레이드'

입력 2018-09-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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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마치고 백화원 영빈관으로 가던 문재인 대통령 일행은 예정에 없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시내로 들어서기 전에,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무개차에 올라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은 것인데, 양 정상이 이렇게 카퍼레이드를 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입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의 정상을 태운 차량 행렬이 평양 도심으로 들어가는 길목인 버드나무 거리의 3대 혁명전시관 앞에 멈춰섭니다.

차에서 내린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복을 입은 여성이 꽃다발을 건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면서 걸어가자 준비된 무개차가 등장합니다.

두 정상의 카 퍼레이드는 미리 공개된 일정에 없던 행사였습니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도 카 퍼레이드를 했지만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옆에 탔습니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 때 역시 김정일 위원장이 무개차 탑승을 제안했지만 남측에서 경호를 이유로 반대했습니다.

이번 카 퍼레이드에서 문 대통령은 상석인 뒷자리 오른쪽에 탔습니다.

앞자리 조수석에는 남측의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이 동승했습니다.

무개차 운전은 북측의 호위당국이 맡았고, 오토바이 21대 등이 둘러 싸 호위했습니다.

수만 명의 평양 시민들은 용흥사거리에서 여명거리를 지나는 수 킬로미터의 길 양 옆에 나와 꽃술과 한반도기를 흔들었습니다.

손을 흔들어 인사하거나 대화를 나누던 두 정상은 환영 인파가 사라질 즈음, 자리에 앉아 백화원 초대소로 이동했습니다.

(영상취재 : 평양 공동 영상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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