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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플로렌스' 미 동부 상륙 임박…'최대 1m' 비 예보

입력 2018-09-1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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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1시간 뒤쯤 미국 동부해안에 상륙합니다. 상륙을 앞두고는 세력이 조금 약해졌는데, 큰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지니아주를 비롯한 5개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17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심재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집채만한 파도가 치면서 주택을 집어삼킬 기세입니다.

도심 곳곳은 금방 어른 허리 높이로 물이 차올랐습니다.

거센 바람에 미국 국기도 찢겨졌습니다.

주유소 폴사인이 힘없이 무너져 금방이라도 날아갈듯합니다.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지대를 강타했습니다.

당초 메이저급인 4등급 허리케인으로 커진 플로렌스는 상륙과 함께 1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기상전문가들은 풍속은 낮아졌지만 물폭탄을 쏟아내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동부해안 5개주와 워싱턴DC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입니다.

[랠프 노덤/버지니아 주지사 : 모두가 바람과 폭우, 홍수에 대비해야 합니다. 바닷가에 거주 중인 주민은 나무가 쓰러지는 상황과 정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합니다.]

동부해안 일부 지역에는 최대 1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만 10조 gal, 수영장 1500만 개를 채울수 있는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대 원자력 발전소들은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18만 명 이상이 정전 상태에서 허리케인을 맞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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