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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사흘, 접촉자 관리 총력…의심증상 6명 음성

입력 2018-09-10 20:28 수정 2018-09-10 23:04

밀접접촉자 21명 격리, 일상접촉자 400명 1대1 관리
"확진환자, 병원 도착 때부터 폐렴 증상…위중한 상태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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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접촉자 21명 격리, 일상접촉자 400명 1대1 관리
"확진환자, 병원 도착 때부터 폐렴 증상…위중한 상태는 아냐"

[앵커]

3년 만에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지 오늘(10일)로 사흘째입니다. 보건당국은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1명이 밀접접촉자로 격리 조치됐고 일상접촉자 400여 명은 전담공무원을 통해 1대1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들 중 6명이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였지만 다행히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3년 전 사태 때와 비교해 정부 대응은 체계가 잡히고 신속해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메르스 잠복기를 감안하면 앞으로 열흘이 고비라고 합니다.

지금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메르스 확진 환자는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담당 의료진과 겨우 통화해서 취재한 바로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 환자는 병원에 들어올 때부터 폐렴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서울대 병원에 이상화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확진 환자가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죠?
 

[기자]

예, 그렇습니다. 현재 확진 환자는 서울대 병원 격리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진료지원동인데요. 본관에 붙어 있는 건물입니다.

이곳에 음압 병실이 있고, 현재 확진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격리 병동으로 가는 길목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어렵게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과 통화했는데요.

이 의료진은 해당 환자가 서울대병원에 이송됐을 당시부터 폐렴 증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치료를 계속 하고 있지만 폐렴 증상이 더 나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한때 이 환자는 고열이 있기도 했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의심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속속 나오고 있죠? 1차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는데, 2차 검사 결과는 언제 나옵니까?

[기자]

예, 현재까지 6명이 의심증상을 보여 추가로 검사를 받았습니다. 

모두 1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6명 중 1명은 항공기의 외국인 승무원인데 확진 환자와 2m 이내 가까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이 밀접접촉자는 2차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5명은 일상접촉자입니다.

5명 중 1명은 어제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실이 알려졌던 24세 영국인 여성으로 역시 2차 음성 판정을 나와 현재 음성판정을 받아 퇴원했습니다.

나머지는 2차 검사 결과는 내일 차례로 나올 예정입니다.

[앵커]

사람들이 불안해 하는 게 이 사람이 어떻게 감염이 됐는지 아직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건데요. 더 밝힌 내용이 있는가요?

[기자]

예, 쿠웨이트에서는 2016년 8월 이후 메르스 확진환자가 더 없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도 어떻게 메르스에 감염됐는지 정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자는 지난달 16일 쿠웨이트를 방문해서 20여 명이 공동생활하는 직장 생활시설에 지냈습니다.

지난달 28일에 복통과 설사가 발생해 현지 병원을 2차례 방문했습니다.

현지 병원 진료 결과는 아직까지 질병관리본부가 조사 중 이라고만 밝히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2차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급선무일텐데, 접촉자들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기자]

오늘 오전 행정안전부와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모여서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3년 만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데다, 2주 뒤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에 더욱 긴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때문에 대책도 조금 높이기로 했습니다.

밀접접촉자와 달리 일상접촉자는 보통의 경우에는 사나흘에 한번씩 열이 있는지 확인하는 감시를 하고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전담요원을 배정하고요, 매일 안내전화를 하고 밀접접촉자와 준하는 정도의 감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증상 지속되면 22일 쯤에 격리가 해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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