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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잠복기, 열흘이 고비…'민족대이동' 전까진 잡아야

입력 2018-09-10 20:41 수정 2018-09-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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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열흘 남짓 뒤에는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워낙 많은 사람이 움직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 메르스 비상상황이 끝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죠.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하면 다음주 말까지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야 큰 고비를 넘기게 됩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61살 남성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8일.

메르스의 잠복기가 최대 2주인 것을 감안할때 21일까지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A씨와 직접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겼더라도 감염 없이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밀접접촉자 가운데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2015년처럼 대규모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격리조치가 비교적 신속하게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격리 조치를 받지 않는 일상 접촉자 400여 명 입니다.

이미 5명에게서 의심증상이 나타난 만큼 각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예상치 못한 2차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아직 무시할 단계는 아닙니다.

공항 검역대를 통과한 A씨는 30분 가까이 머물렀는데, 스쳐 지나간 사람들을 다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WHO가 정한 공식 메르스 종식 기준은 마지막 감염자가 완치된 다음날부터 최장 잠복기의 2배가 지난 28일 후 입니다.

이때문에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더라도 공식 종료는 다음 달 초는 돼야 가능합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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