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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띄우고 남북정상 포옹 장면도…북 9·9절 영상 '눈길'

입력 2018-09-10 20:53 수정 2018-09-11 02:32

수천 명 카드섹션…반미 구호 대신 '판문점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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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 카드섹션…반미 구호 대신 '판문점선언'

[앵커]

북한은 어제(9일) 9·9절에 10만 명을 동원하는 집단체조 공연도 5년 만에 부활시켰습니다. 과거 공연과 달리 반미 구호는 사라졌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껴안는 장면은 새로 등장했습니다. 드론과 대형 프로젝터를 이용한 최신 공연 기술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장 상공에 늘어선 드론 대형이 양옆으로 퍼지며 '빛나는 조국'이라는 공연 제목을 띄웁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4·27 정상회담 영상이 경기장 한면 가득 상영됩니다.

두 정상의 포옹 장면 등을 대규모 프로젝터로 쏘아 올렸습니다.

"4·27 선언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란 구호는 수천 명이 카드섹션으로 만든 겁니다.

5년 전 '아리랑' 공연 때는 반미 슬로건이 있었던 자리입니다.

'대외관계 다각화' 등 메시지를 영어와 중국어로 표현한 것도 눈에 띕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외교 성과를 강조한 것으로 읽힙니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군무에 레이저 조명을 더한 미디어아트도 등장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CNN 기자는 집단체조 공연자들을 '휴먼 픽셀', 인간 화소라고 표현하며 "믿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진행한 열병식 영상도 하루 지나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밀착해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눕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여정 제1부부장이 주석단 뒤편을 오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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