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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 아들까지 태워서…헌 외제차로 '보험사기' 부부 검거

입력 2018-09-10 21:26 수정 2018-09-1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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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고 수입차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20대 부부가 붙잡혔습니다. '보험 사기'로 보이지 않기 위해서 1살짜리 아들을 조수석에 태우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1대가 사거리에서 우회전합니다.

왼쪽으로 차선을 변경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끼어든 다른 차량과 부딪힙니다.

부딪힌 차량의 조수석에서 아이를 안은 여성이 내리고, 운전석에서는 남편인 듯한 남성이 나옵니다.

추돌 사고 피해자로 보이지만 이들은 부부 사기범이었습니다.

차선을 바꾸거나 신호 위반하는 차를 골라 접촉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겁니다.

23살 이모 씨와 이 씨 아내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27차례나 고의 사고를 냈습니다.

이렇게 챙긴 보험금만 2억 원이 넘습니다.

부부는 1살짜리 아이도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아기를 안고 내림으로 '이건 보험 사기가 아니고 순수한 사고다' 이런 것을 강조하기 위해 그런 수법을 씁니다.]

이 씨 부부는 수리비가 비싼 수입차 3대를 번갈아 이용했는데, 모두 10년 넘은 중고차였습니다.

낡은 차량은 부품 조달이 어려워 수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보험금을 현금으로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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