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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이 위험하다'…원인 모를 잇단 '땅꺼짐'에 불안감 확산

입력 2018-09-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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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붕괴 사고는 서울 가산동 아파트 단지에서 땅이 꺼지는 사고가 난 지 일주일 만에 일어났습니다. 비슷한 사고가 잇따른 데다 원인도 제대로 규명이 안 되다 보니, '땅속이 위험하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서울 가산동 아파트 단지.

지난 5일 경기 의정부 사패산 등산로.

어제(7일) 서울 상도동 유치원.

지난 일주일 여 동안 있었던 세 건의 사고입니다.

주변 지역의 굴착공사 등으로 흙이 쓸려나가고 지반이 약해지면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원래부터 붕괴에 취약한 편마암 지대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고 부실하게 공사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수곤/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어제 / JTBC '뉴스룸') : 도면을 보니까 지질조사가 제대로 돼있는 것 같지 않아요. 촘촘히 돼 있는 것 같지 않아요. 여기는 편마암이기 때문에 이렇게 붕괴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최근 쏟아진 국지적 폭우도 지반 약화의 원인이 됐습니다.

실제로 폭우나 태풍이 잦은 여름철에는 지반침하 사고가 훨씬 많이 일어납니다.

이상 징후를 미리 발견한 인근 주민들의 신고나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안전불감증'도 사고를 키웠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지반침하는 전국적으로 4500여 건, 언제든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땅속의 위험 경고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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