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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앞 시위 계속…'교무부장' 휴대폰 포렌식 조사

입력 2018-09-07 21:18 수정 2018-11-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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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전교 1등을 한 서울 숙명여고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 등 교사 4명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복구해 시험지 유출 여부를 가릴 계획입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단체 회원 20여 명이 숙명여고 앞에 모였습니다.

시험문제 유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대학 입시제도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종배/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대표 : 대한민국 입시제도가 내포하고 있는 근본적인 모순점과 한계점을 드러낸 상징적 사건입니다.]

최근 학교 학부모와 졸업생도 매일밤 촛불을 들고 교문 앞에 모이고 있습니다.

교육청의 감사결과가 발표된 뒤에도 사건 책임자를 엄정히 수사하라는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전임 교무부장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의뢰했습니다.

시험문제나 답을 유출했다면 이런 기기를 통해 옮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겁니다.

앞서 지난 5일 학교와 전 교무부장의 집, 자매가 다니던 학원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쌍둥이 자녀의 학교와 학원 성적 자료를 비교 분석하는 작업에도 곧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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