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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예상보다 3시간 빨라져…소형 중급으로 약화

입력 2018-08-23 23:34 수정 2018-08-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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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한 번 연결을 하겠는데요. 자세한 경로, 그리고 앞으로의 진로 그리고 크기는 또 얼마나 줄었는지 다시한 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도국에 지금 윤영탁 기자가 연결되어있습니다.

윤 기자, 지금 경로가 많다면 많고요. 어쨌든 기존 예상보다는 변화가 있습니다. 경로부터 다시 한번 더 설명을 좀 해주시죠.
 

[기자]

네, 알겠습니다. 기상청이 22시 조금 전인 오후 10시에 발표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일단 태풍이 잠시 뒤죠 23시, 그러니까 오후 11시에 상륙을 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광주에는 하루를 넘겨서요, 1시에 도착할 예정이고, 대전에는 4시간쯤 뒤인 오전 5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충주가 서울에 가장 근접한 지점으로 나오는데요.

서울의 남동쪽 한 130km 정도로 떨어져있는데, 충주근처를 지나는 시간이 24일 오전 7시입니다.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시간으로는 오전 11시로 발표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전체적으로 태풍이 지나는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앞당겨진것 같습니다. 그만큼 태풍이 속도가 좀 빨라진것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는 태풍 솔릭이 속도가 느리다, 또 해안에서의 이동 속도가 굉장히 느려서 오늘 아침이나 낮까지는 시속 4km의 사람이 걷는 속도랑 거의 맞먹는 굉장히 느린 속도로 이동하는 것 때문에 이야기가 좀 많이 나왔었는데요.

속도가 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왔던 것보다 서울에 근접하는 시간, 수도권에 최근접하는 시간은 한 2시간 정도 당겨졌고, 강릉 기준. 그러니까 한반도를 벗어나는 시간으로 따져보면 약 3시간 정도 빨라진 것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일단 크기도 많이 줄고, 강도도 좀 약해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지금 강한 중형 태풍의 크기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지금 태풍이 상륙하면서 각각 하나씩 떨어진 상태입니다.

크기가 지금 '소형'으로 줄어들었고요, 강도도 '강'에서 '중'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앵커]

속도도 지금 얘기했듯이, 조금 빨라진 것이죠. 일단은 빨라졌고, 풍속은 현재 어떤지요?

[기자]

풍속은 최대 풍속이 최대 풍속이, 그러니까 오후 9시 현재 975hPa에 최대풍속이 초속 풍속이 32m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지상에 상륙한 다음에 새벽 3시 정도에는 985hPa로 더 힘이 약해지고, 최대 풍속도 초속 27m로 좀 약해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강도나 크기는 소형, 중형을 지금 유지를 하고 있는데, 내일 오전 9시쯤 되면 강도도 약해지고 크기는 소형을 유지하는 더 작은 태풍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대 풍속이 초속 20m를 훨씬 넘는 상황이기때문에 안심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동속도도 아까 말씀을 드렸는데, 이동 속도가 낮에는 태풍이 급격하게 방향이 변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동 경로 자체가 많이 남쪽으로 내려갔는데, 지금 시속 4km에서 그 이후에는 10km정도까지 확대가 되었는데, 이동 속도가 시속 12km까지 올랐다가 상륙후에는 굉장히 빨라져서 시속 30km가 넘는 속도로 이동을 할 것으로 예측이 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시간이 약 3시간이나 빨라진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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