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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쪽으로 다가오는 '솔릭'…군산, 최고풍속 초속 15m 넘나들어

입력 2018-08-23 21:53 수정 2018-08-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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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포를 지나면 태풍은 서해안을 따라 올라오다가 육지로 올라오게 되는데 지금으로서는 전남 영광쪽 그리고 혹시 또 모르면 그보다 위쪽, 전라북도 쪽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없지않아 있습니다마는 현재까지 기상청이 내놓은 것은 전라남도 지역, 그 중에서도 약간 북쪽에 치우친 지역으로 상륙 지점을 예측하고 있습니다만 군산에 나가있는 강신후 기자를 잠깐 좀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신후 기자, 지금 군산은 원래 상륙 지역으로 예측이 됐다가 조금 전부터 상황이 바뀌어서 지금 상륙 지역은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가면서 점점 더 태풍의 기운은 느껴질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1시간 전보다 파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비바람도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곳 군산 비응항 근처에서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고 방조제 끝에서 부안의 변산반도에 닿게 됩니다.

기상청에서는 전남 영광으로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지역에는 50mm 안팎의 비가 내렸고요, 내일까지 많은 곳에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바람은 점점 이렇게 강해지고 있고, 만조 시간이 겹치는 것이 이제 우려가 되는데 어떻습니까, 실제로?

[기자]

네, 이번 태풍은 비뿐만 아니라 바람도 매우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확인해본 바로는 이곳 군산의 최고 순간 풍속은 초속 15m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만조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어 태풍이 가장 가까이 다가올 때 10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

저지대에서는 하수도가 역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이 상륙하는 오늘 새벽부터 내일 아침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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