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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제주 항공편 대거 결항…솔릭, 24일 수도권 통과

입력 2018-08-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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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기요금 평균 1만7천원↑…'폭탄 고지서' 1.4%

올 여름 폭염 기간에 네 집 중 세 집은 작년보다 전기 요금이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전력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874만 가구를 검침한 결과, 659만 가구, 조사 대상의 75.5 %의 전기요금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고, 평균 증가액은 17000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요금이 10만 원 이상 늘어난 이른바 '폭탄 고지서'를 받은 곳은 전체의 1.4%에 그쳤고, 분석 결과가 7~8월 누진제 한시 완화를 반영하지 않아서 실제로 내야 하는 요금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2. 제주 항공편 대거 결항…솔릭, 24일 수도권 통과

[앵커]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미 제주도는 직접 영향권에 들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이상화 기자, 지금 태풍의 위치가 어디쯤인가요?

[기자]

19호 태풍 솔릭은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쪽 200km 해상에서 시속 20km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올라온다면 내일(23일) 새벽 5시쯤 제주도 서쪽 해상을 가장 가깝게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솔릭이 제주도를 지나쳐 서해를 타고 올라온 뒤 내일 오후 늦게 충청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상륙한 태풍은 수도권을 지난 뒤 모레 오전 중 한반도를 관통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솔릭은 현재 강도 '강'을 유지하고 있고 크기는 중형 태풍입니다.

강풍반경이 380km에 달하고 최대 풍속은 초속 43m에 달합니다.

제주도는 이미 영향권에 접어들었습니다.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바닷길도 막혔습니다.

밤사이 제주도의 파고는 최고 6m를 넘고 육상에는 초속 20~30m, 산지엔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불 전망입니다.

또 해안 지방에는 시간당 30mm의 비가 내리는 등 하루 사이에 500mm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각급 학교들은 일시 휴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3. 이산가족 '작별상봉' 눈물의 귀환…24일 2차 상봉

2박3일 동안 금강산에서 진행된 이산가족 1차 상봉이 오늘 낮에 마무리됐습니다. 우리 측의 요청으로 당초 계획보다 한 시간 빠른 오전 10시부터 작별상봉이 진행됐고, 마지막 점심 식사를 함께 한 가족들은 또다시 찾아온 기약없는 이별에 눈물을 흘리면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모레부터는 북측에서 상봉을 신청한 가족 83명이 남측 가족들을 만나는 2차 상봉이 역시 금강산에서 이뤄집니다.

4. 안희정 측근들, 김지은 씨 관련 '악플' 혐의 입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된 피해자이자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에 대해서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안 전 지사의 측근 2명을 입건해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안 전 지사의 전 수행비서 A씨와 홍보 사이트 관리자 B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김 씨의 사생활이나 평소 품행 등을 언급하면서 부정적인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김 씨의 후임으로 안 전 지사의 비서를 지냈고, 1심 재판에서 김씨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5. 드루킹 특검, 수사 연장 않기로…25일 종료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 연장을 포기하고 오는 25일에 수사를 끝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상융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진상규명의 정도와 증거 수집 등 수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면서 "더 이상의 조사나 수사가 적절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역대 13번의 특검 중에 최초로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지 않은 이번 특검은 그동안의 수사 내용을 오는 27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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