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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화에 '시진핑 변수'…"9월 13일 이후 방북 전망"

입력 2018-08-21 09:15 수정 2018-08-21 13:27

일각에선 '북 개혁·개방 선언' 예측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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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북 개혁·개방 선언' 예측도 나와

[앵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조만간 평양을 4번째 방문해 벌이게 될 담판의 성패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북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중국은 북한을 개혁 개방의 동반자로 삼으려고 한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임박하면서 중화권 매체는 시 주석의 방북 시점을 전망하는 기사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홍콩 명보는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방포럼에서 푸틴과 만난다. 이후 같은 방향인 평양을 방문할 지는 여전히 변수가 있지만 연내 방북 가능성은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동방경제회의 폐막일인 9월 13일 이후로 방북시점을 전망한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성과를 변수로 지적하면서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인 9월 9일 방북 가능성을 낮게 판단한 것입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주석 동정에 부정도 긍정도 않으며 말을 아꼈습니다.

시 주석의 방북 목적이 '북한의 개혁개방 선언'에 있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둬웨이는 "시 주석이 직접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이 세계를 향해 개혁개방 결심을 표명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올 12월 개혁개방 40주년을 맞는 중국이 북한을 같은 개혁개방의 길을 가는 동반자로 삼으려 한다는 분석이 주목받고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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