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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폼페이오, 곧 4차 방북…김정은 면담 기대한다"
입력 2018-08-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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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번째 평양 방문이 곧 이뤄질 것이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이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이 겉으로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고 다음달 남·북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됩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보좌관은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후속 외교를 뛰어나게 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존 볼턴/국가안보 보좌관 (미 ABC 인터뷰 중) : 폼페이오 장관은 곧 평양에 갈 겁니다. 그의 4번째 방문입니다. (김정은과의 면담 일정도 있습니까?) 우리가 기대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핵심 당국자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임박했음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볼턴 보좌관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를 아직 모르느냐'는 질문에는 "국무부가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4·27 남북정상회담 내용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회담에서 '북한이 더 빨리 비핵화할수록 국제사회의 원조와 해외투자는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미국 정부에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것들을 1년 이내에 하자고 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예스'라고 했다"며 "북한의 1년 내 비핵화는 남과 북이 동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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