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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태풍 상륙할까…'솔릭' 관통 시 대부분 위험반경

입력 2018-08-19 21:12 수정 2018-08-2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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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유난히 많은 태풍이 발생했지만, 기록적인 폭염의 기세에 눌려서 비 한방울을 뿌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기세가 꺾이면서 열린 '태풍길'로 19호 태풍 솔릭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6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력까지 강해지고 있어서 대비가 필요합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남쪽 먼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는 19호 태풍 솔릭의 모습입니다.

세력이 커지면서 구름의 모양이 잡히고 '태풍의 눈'도 또렷해졌습니다.

지난 16일 발생할 때만 해도 약한 소형이었지만, 지금은 강한 중형 태풍이 됐습니다.

기상청은 솔릭이 수요일 오후 서귀포 남쪽까지 접근해 목요일 오후에는 대전 인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초 동해 상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동쪽에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태풍 경로가 서쪽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기상 당국도 솔릭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상청이 오늘(19일) 오후 경로를 수정하면서 3국의 예상치가 거의 비슷해졌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우리나라 대부분이 태풍의 오른편, 위험반경에 들게 됩니다.

다만, 북태평양고기압이 얼마만큼 확장하느냐에 따라서 태풍의 이동 경로는 아직 매우 유동적입니다.

내일은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서울은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겠고, 대전 35도, 대구 34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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