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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대신 승강기"…장애인 이동권 보장 '지하철 시위'

입력 2018-08-14 21:39 수정 2018-08-1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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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지하철을 타고 내리길 반복하면서 단체 시위를 했습니다. 지하철역에 있는 '휠체어 리프트' 대신에 '승강기'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지하철에 오르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시민들에게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를 알리기 위해 장애인 단체가 시위에 나섰습니다.

지하철이 10분 넘게 지연되면서 곳곳에서 승강이가 벌어집니다.

[이 사람들 다 일 보러 가야 할 거 아닌가]

[아니 누가 사람 아니래요? 우리는 사람 아니에요? 우리는요?]

시위는 지난해 10월 고 한경덕 씨가 지하철 휠체어 리프트를 타려다 계단으로 떨어져 숨진 사건이 계기가 됐습니다.  

2001년 이후 지금까지 이렇게 숨진 사람은 5명이나 됩니다.

[이형숙/서울 가양동 : 이 위험한 곳에 저의 온전한 목숨을 맡겨야 돼요. 깊은 계단을 한참 동안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무섭고 두렵고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27곳 역사에서는 장애인들이 리프트를 이용해야 지하철을 탈 수 있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음식점과 편의점 등 50㎡ 이상 소규모 공중이용시설에도 장애인 편의시설을 반드시 설치하라는 인권위의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내년까지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2020년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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