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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지급 68세로 연장, 고려한 적 없다" 진화 나선 장관

입력 2018-08-14 21:24 수정 2018-08-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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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연금 개혁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자 오늘(14일)은 복지부 장관이 직접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국민연금 지급연령을 68세로 늦추는 방안은 고려한 적이 없다면서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번 개혁안은 기금고갈보다는 노후소득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을 받는 나이가 연장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논란이 된 것 중 몇몇 사안들, 특히 68세까지 연금 가입기간을 연장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무관한 얘기라고 생각됩니다.]

현재는 62세에 연금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5년마다 1살씩 늦춰져 2033년에는 65세부터 연금을 타도록 돼 있습니다.

아직 이 작업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68세로 늦추는 것은 고려할 시점도 아니라는 겁니다.

국민연금 폐지 청원까지 나오며 여론이 들끓자 급히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아직 정부안이 전혀 형성된 건 아니고 자문안 자체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지 않습니까? 좀 앞서간다 싶어서…]

그러면서 이번 대안은 기금 고갈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국민들의 노후소득 보장에 맞추겠다고 했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국민이 가능한 사각지대 없이 노후소득 잘 될 수 있게끔.]

정부안은 17일 발표되는 자문위원회 대안을 바탕으로 9월 중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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