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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 '인화성 물질' 담긴 택배상자 불붙어…2명 부상

입력 2018-08-11 21:06 수정 2018-08-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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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배회사 집하장에서 인화성 물질이 든 택배상자가 폭발해 2명이 다쳤습니다. 강원도에선 한 펜션 주인이 다른 펜션 운영자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조승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불에 타다 만 택배상자가 찢겨져 있습니다.

충북 청주 택배회사 집하장에서 택배 상자에 담겨 있던 액체가 새어 나오고나서 곧바로 불이 붙었습니다.

이 사고로 택배기사 33살 정모씨가 손에 화상을 입고 24살 남모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상자 속 액체는 인화성이 강한 이황화탄소였습니다.

청주의 한 대형병원에서 연구용으로 주문한 1000cc가 들어 있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 눈에 들어가거나 기체 같은 거 흡입하거나 하면 위험할 수 있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염 속 높은 온도에 노출된 이황화탄소에 자연적으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청주서부소방서)

+++

강원도 양구에서는 어젯밤 펜션을 운영하는 72살 안 모 씨가 또 다른 펜션 주인 59살 장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두 사람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고성을 지르고 욕하고 싸우다가 (안씨가) 펜션을 운영하면서 항상 차에 가지고 있던 흉기로 찌른 거예요.]

경찰은 범행 직후 자수한 안 씨를 붙잡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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