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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서 치수 잰 MB?…김희중, '이팔성 뇌물 양복' 진술

입력 2018-08-10 20:58 수정 2018-08-11 00:27

'이팔성 비망록' 뒷받침하는 김희중 진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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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비망록' 뒷받침하는 김희중 진술 공개

[앵커]

이팔성 전 우리금융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고급 양복을 뇌물로 준 정황, 앞서 비망록을 통해 드러났었죠. 오늘(10일)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의 이와 관련한 더 구체적인 진술이 재판에서 나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에도 양복을 받았는데, 양복점 직원이 치수를 재러 집무실까지 찾아왔었다고 합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회장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1200만 원대의 고급 양복과 현금 등 22억 여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이팔성 전 회장이 작성한 '비망록'에 당시 상황이 언급돼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오늘 이 전 대통령 재판에서는 고급 양복과 관련해 비망록 내용을 뒷받침하는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진술이 공개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시절 고급 양복점 직원이 치수를 재러 시장 집무실로 찾아온 것을 봤고, 대통령이 된 뒤에도 이팔성 전 회장이 같은 양복점에서 또 옷을 맞춰줬다는 말을 들었다는 겁니다.

김희중 전 실장은 또 이팔성 전 회장이 박영준 당시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이나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인사 청탁을 한 것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이팔성 전 회장이 뇌물 중 일부인 14억 5000만 원을 이 전 대통령 사위인 이상주 변호사를 통해 전달했다는 진술도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이 변호사는 검찰조사에서 인생을 그렇게 살지 않았다며 돈 받은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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