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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 유학생은 간첩"-중 매체도 맞불…무역전쟁 '확전'

입력 2018-08-10 21:17

과학기술 분야 중국 학생 15만명 비자 제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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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분야 중국 학생 15만명 비자 제한 검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역점 사업인 일대일로를 비난하면서, 또 중국인 유학생들은 모두 간첩으로 몰았습니다. 그러자 중국 관영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최후의 발악'이라고 맞불을 놨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인 만찬에서 시 주석의 육해상 실크로드 구상인 '일대일로'를 '모욕적' 계획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세계무역을 어지럽히고 있다면서 한 말입니다.

중국을 겨냥해 "그 나라에서 오는 거의 모든 학생이 스파이"라는 발언도 있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일대일로 비판은 시 주석 면전에서 직접 말했다고도 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무역전쟁의 본질은 중국의 부상에 대한 미국의 두려움에 있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환구시보는 더 나아가 "글로벌 시대 패권주의의 발악"이라며 "'민주·과학의 미국' 전체가 술에 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500억 달러 대 1100억 달러 규모로 커진 관세전쟁은 유학 비자로 확전한 모양새입니다.

첨단 기술 유출을 우려한 미국은 중국인 유학생 36만 명 중 42%를 차지하는 과학기술분야 전공 학생 15만 명에 대한 비자 제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통관, 환경, 노동, 소방 규정 적용 강화 등 '사드'식 보복으로 맞대응을 시작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에 트럼프 대통령의 말폭탄까지 더해지면서 장기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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