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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차와 증상 비슷한데…생산일 다르다고 '점검 거부'

입력 2018-08-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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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잇따른 화재 사고에 BMW가 긴급 안전진단에 들어간 것은 42개 차종에 10만 6000대입니다. 하지만 리콜 대상이 아닌 차에서도 불이 나면서 그 기준이 제대로 정해진 것인지 의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불이 난 차와 비슷한 증상이 있어 서비스센터를 찾아갔지만 리콜대상이 아니라며 점검을 거부당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전다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4월, BMW 서비스센터를 찾은 이모 씨는 자신의 520d 차량에서 냉각수 누수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최근 잇단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즉 EGR 모듈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모 씨/BMW 520d 주인 : '고쳐야 하느냐' 이랬더니 (정비사가) '조금 애매하다'…누수가 많이 되면 엔진에서 연기가 난다는 것이에요. (그때) 차 시동 끄고 레커차에 실어서 가져오셔야 한다.]

이 씨는 최근 리콜 소식을 듣고 다시 서비스센터를 찾아갔지만 안전점검을 받지 못했습니다.

생산시기가 20일 가량 빨라 리콜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에서 입니다.

[이모 씨/BMW 520d 주인 : 1년 반 전에 의심된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는데 불안하죠. 'BMW코리아 측에서 준 기준은 이것이다' 그게 다였어요. 답변이. (리콜 대상보다 생산일이) 20일 빠른 차라는 것이죠.]

이씨 차에 쓰인 부품이 리콜 대상과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BMW코리아 측은 독일 본사가 관리하는 정보여서 외부에 밝힐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리콜 대상이 적절하게 정해졌는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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