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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들, '사태 방치'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등 형사 고소

입력 2018-08-09 08:24 수정 2018-08-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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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주들이 모여서 만든 'BMW 피해자 모임'은 한국 법인의 김효준 회장과 독일 본사 임원 등을 '형사 고소'할 예정입니다. 수사 당국의 강제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하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BMW 피해자 모임'에 속한 차주 20명 등은 김효준 BMW 코리아 회장과 독일 본사 임원을 포함해 6명을 오늘(9일) 남대문경찰서에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차량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2년 전에 알았는데도 BMW가 사태를 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2017년식 차량부터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의 모듈의 설계를 변경했는데, 그 이유가 장비 결함을 인지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폈습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가 조사에 들어갔지만 강제력이 없는 만큼, 수사 당국이 강제 수사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증거를 확보하고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차주들은 BMW가 차량 결함을 은폐하려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경찰이 독일 본사와 한국 법인 간에 주고 받은 이메일 등도 조사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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