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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 겹치며 농가 피해 잇따라…장바구니 물가 '껑충'

입력 2018-08-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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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히 가격을 따져보고 요리조리 비교합니다.

하지만 장바구니에 물건을 선뜻 담기 어렵습니다.

[여라금/서울 성동구 : (평소엔) 5~6만원 정도 예산을 했거든요. 폭염이 오고 나서부터는 10만원 이상…]

[차수규/서울 서대문구 : 오늘 아침에 갔더니 (수박 한 통에) 2만 8000원이에요. 한주 새 1만원이나 올랐어 한 통에.]

[김인숙/서울 동대문구 : 난 김치를 잘 담그는데 (채소가) 비싸서 이번엔 못 담그고.]

올 여름 폭염에 가뭄이 겹치면서 채소와 과일, 축산물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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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서늘한 날씨에 자라는 채소들의 타격이 큽니다.

무는 평년보다 66% 올랐고 한달 전보다도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배추는 포기 당 3500원으로 평년보다 50% 올랐습니다.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은 54% 올라 개당 2만 원이 넘습니다.

더위에 약한 시금치는 지난 주보다 50%, 양배추도 40% 넘게 올랐습니다.

축산 농가들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닭고기 가격도 평년보다 20% 가량 높습니다.

여름 장바구니 물가가 너무 오르면서 한달 넘게 남은 추석 물가까지 벌써 걱정입니다.  

한번 오른 물가는 잘 떨어지지 않고 명절이 되면 더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임명희/경기 고양시 : 추석 전에는 배추는 금값이야. 먹고 싶어도 못 먹어요. 추석엔 더 오르겠죠.]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분간 물가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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