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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계속된 논란…설정 스님, 보름 내 퇴진 의사 밝혀

입력 2018-08-01 21:29 수정 2018-08-1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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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오늘(1일) 처음으로 용퇴 얘기를 꺼냈습니다. 총무원장 선거 때부터 거액의 부동산에… 여러 가지 의혹들이 불거졌는데, 스님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해 그동안 불교계에선 진실 공방이 이어져 왔죠.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보름 내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우 스님/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 16일 개최하는 임시중앙종회 이전에 (설정 스님이) 용퇴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설정 스님은 닷새 전 기자회견을 열어 "조속한 시일 내에 진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퇴진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덕사 방장인 설정 스님은 지난해 10월 임기 4년의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뽑혔습니다.
 
선거 당시 '서울대 졸업으로 학력을 위조했다', '수덕사 한국고건축박물관 등 거액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심지어 '숨겨둔 딸이 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설정 스님은 학력 위조는 시인했지만 부동산은 물론이고 숨겨진 딸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설정 스님의 자식을 낳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모 씨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딸은 설정 스님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취임 후 논란이 지속되면서 불교계 개혁을 요구하는 불자들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설조 스님은 41일 동안 단식 농성을 했고 불교계 안팎에서도 설정 스님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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