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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검찰, 안희정에 4년 구형…신상공개도 요청

입력 2018-07-27 18:42 수정 2018-07-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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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로운 사람이었다"…노회찬 의원 국회장 엄수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이 오늘(27일) 국회에서 '국회장'으로 엄수됐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당신은 정의로운 사람이었다"는 말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함께 진보 정치의 끝을 보자던 그 약속을 꼭 지켜낼 것"이라고 말하면서, 고 노회찬 의원을 추모했습니다. 영결식에는 여야 의원을 비롯해서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서 고인의 뜻을 기렸고, 고인은 영결식이 끝나고 경기도 남양주 시에 있는 모란 공원에 안치됐습니다.

2. 미군 유해 55구 송환…트럼프 "김 위원장 고맙다"

6월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에 따라, 미군의 수송기가 오늘 오전 북한의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주로 미군 전사자들인 유엔군 유해 55구를 싣고 오산 기지로 복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위대한 순간'이라는 말과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고맙다고 표현을 했고, 우리 정부도 공식 성명을 통해서 북·미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에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측은 다음달 1일, 오산에서 공식 추모 행사를 연 뒤에 하와이에서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3. 검찰, 안희정에 4년 구형…신상공개도 요청

[앵커]

수행비서 김지은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재판이 조금 전에 끝이 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한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검찰은 오늘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결심 재판에서 안희정 전 지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안 전 지사의 신상을 공개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를 수강하도록 명령해달라고도 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막강한 사회적, 정치적 영향력을 지닌 반면 수행비서 김지은 씨는 불안정한 위치에 있었다"면서 "김 씨가 '을'의 위치에 있는 점을 악용해 범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김 씨는 "안 전 지사가 지위를 이용해 약한 사람의 성을 착취하고 영혼까지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부를 향해 "이번 사건을 처벌하지 못한다면 피고인과 다른 권력자들은 괴물이 될 것"이라고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전 지사는 최후 진술에서 "내 지위를 갖고 위력을 행사한 바가 없다. 사회적, 도덕적 책임은 회피하지 않겠지만, 법적 책임은 잘 판단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지사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은 다음 달 14일에 열립니다.

4. 40도 안팎 '중복 더위'…내륙 일부 '반짝' 소나기

중복인 오늘, 경북 영천과 대구 달성의 낮 기온이 40도를 넘고, 서울도 35.4도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 일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왔지만, 강수량이 적어서 더위를 식히지는 못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남부 지방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아침부터 오겠지만, 내륙 대부분의 지역에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5. 라오스 댐 피해 하류로 확산…이재민만 1만5천명

라오스 아타프 주에서 일어난 댐 사고로, 강 하류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라오스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타프 주 정부에 따르면 어제까지 모두 27명이 목숨을 잃었고 1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실종됐으며, 넘친 물에 13개 마을이 잠겨서 확인된 이재민이 1만 명이 넘습니다. 또, 불어난 물이 국경을 넘어서 캄보디아 일부에서도 5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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