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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낙원"…신도 400명 남태평양 섬에 감금 폭행

입력 2018-07-26 21:40 수정 2018-07-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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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과천에 있는 한 교회의 목사가 신도 400여 명을 남태평양의 한 섬으로 이주시킨 뒤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 섬이 '최후의 낙원'이라면서 이주비 명목으로 헌금까지 내게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교회에 전화가 걸려옵니다.

해외로 이주한 교회 신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가족이 전화한 겁니다.

[교회 관계자 (신도 가족과 통화) : 거기 인터넷이 잘 안 돼요. 언제까지 연락하셨어요? 아, 3개월 됐어요? 성경 말씀대로 가고 있으니까 일단은 계속 통화해 보세요.]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교회 목사 신모 씨가 남태평양 섬에 신도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신 씨는 지난 2014년부터 신도 400여 명을 피지 섬으로 이사하게 했습니다.

이곳을 '최후의 낙원'이라고 소개하며 교회 관련 건물을 짓고, 이주 비용으로 헌금도 내라고 했습니다.

신도들이 섬을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여권을 빼앗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교회 관계자 : 제일 안전한 곳이 '피지'라고 하잖아요. 말씀 따라 행동한 거고… (그럼 피지는 어떤 말씀이 있던 거예요?) 한번 갔다 오세요.]

경찰은 지난 24일 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목사 신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화면제공 : 기독교포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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