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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CBM 조립시설도 해체" 위성 관측…트럼프 환영 메시지

입력 2018-07-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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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과 함께 평양 인근의 탄도 미사일 조립 시설도 해체한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움직임을 환영했고 국무부는 폐기 과정에서 검증 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소리, VOA가 공개한 위성 사진들입니다.

평양 부근의 이 자동차 공장에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탄도미사일 조립 시설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일에 찍은 사진에는 온데간데없습니다.

바로 이 곳에서 북한이 지난해 11월 발사한 ICBM급 '화성-15형'이 조립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VOA는 일단 해체 단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창리에 이은 해체를 반겼습니다.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 : 북한이 주요 미사일 시험장을 해체하기 시작했다는 걸 보여주는 사진들이 나왔습니다. 이를 우리는 환영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회담에서 한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증 문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북한이 엔진 시험장을 해체할 때 우리는 국제사찰단이 참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핵미사일 관련 시설을 폐기할 때 최종적이고 완전한 검증을 강조한 것입니다.

북한으로부터 미군 유해를 돌려받는 것도 진척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 관리들이 27일에 직접 갈 예정인데, 북한이 최종 승인하지 않아 이날 유해를 받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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