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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기무사 압수수색…계엄문건 작성 10여명 자택도

입력 2018-07-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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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태풍 '종다리' 일본 쪽 북상

오늘(25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 40.3도를 기록한 경북 영천 신녕면의 낮기온은 오늘도 39.3도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34.1도까지 올랐습니다. 한편, 오늘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주말쯤 일본 도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발생 초기 단계라 경로가 유동적이지만 피해가 없다면, 태풍의 영향으로 폭염이 다소 누그러질지 주목됩니다.

2. 기무사 압수수색…계엄문건 작성 10여 명 자택도

[앵커]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국군기무사령부를 압수수색해서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선화 기자, 오늘 압수수색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기자]

압수수색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특수단 소속 군 검사와 검찰 수사관 30여 명이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한 기무사 요원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건 작성 관계자 10여 명의 자택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중에는 지난해 문건 작성에 참여했던 소강원 현 기무사 참모장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수단은 이들 사무실과 자택에서 컴퓨터와 서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계엄령 문건 작성의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특수단은 압수한 자료들을 토대로 누구 지시로 문건이 작성됐고, 어느 선까지 보고가 이뤄졌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들이 계엄령 검토 문건 등의 세부 자료를 누구와 이메일로 교환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단은 압수수색에 이어 문건 작성 TF를 이끈 소 참모장 등 관련자들을 소환하는 등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3. 금감원 '보물선 테마주' 주가조작 여부 등 조사

금융감독원이 이른바 보물선 테마주의 주가 조작 여부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15일에 신일그룹이 울릉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 호'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기 전에 이 그룹의 대표 류 모씨가 이 달 초에 주식 인수 계약을 맺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스닥 상장사, 제일제강의 주가가 급등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신일그룹이 가상화폐를 발행해서 투자금을 모집하는 과정에서도 불법 다단계나 사기 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4. 내년 4년제 '수시모집' 76.2%…5000여 명 늘어

현재 고등학교 3 학년 학생들이 치를 2019 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율이 76.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9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 74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2200여 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수시 모집 인원은 26만여 명으로 오히려 5천명 이상 늘어서 수시 모집 비율이 지난해 74%에서 2.2%포인트 늘었다고 대교협은 설명했습니다.

5. 그리스 산불, 강풍에 확산…사망자 100명 넘을 듯 

그리스 아테네 외곽에서 난 대형 산불이 시간 당 100km가 넘는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당국은 이번 산불로 74명이 목숨을 잃었고,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실종자를 고려하면, 사망자의 수가 1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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