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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영천·여주 40.3도…"무인관측, 올여름 최고기온"

입력 2018-07-24 18:47 수정 2018-07-2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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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천·여주 40.3도…"무인관측, 올여름 최고기온"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24일) 낮 경북 영천과 경기 여주의 기온이 40도를 넘어섰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경북 영천 신녕면과 경기 여주 흥천면의 무인관측장비에 각각 40.3도가 찍혀 올 여름 최고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이 직접 관리하는 공식 관측소의 기록으로는 1940년 대구에서 측정된 40도가 역대 최고기온입니다.

2. 고 노회찬 대표 빈소…오후 5시까지 5천명 조문

[앵커]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는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필준 기자, 지금까지 조문객이 얼마나 됩니까.

[기자]

정의당은 어제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5000명가량이 빈소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첫날부터 조문행렬이 이어지면서 자정을 넘어 오늘 새벽 4시까지 조문객을 받았습니다.

이후 오늘 아침 10시 30분부터 조문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휠체어를 탄 사람부터 어린아이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빈소를 찾았는데, 지금도 빈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각계 인사들도 조문을 왔습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오후 2시쯤 빈소를 찾았습니다.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말을 할 수 없다"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외에도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조금 전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이곳을 찾아 줄을 서서 빈소에 입장했습니다.

상임 장례위원장인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이 유족들과 함께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이 대표와 심 의원은 오늘 자정까지 조문객을 맞다가 내일 아침 10시 30분에 다시 이곳을 찾을 예정입니다.

3. 직업병 피해 중재안 '수용'…삼성·반올림 '서명식'

오늘 삼성전자와 반올림 측이 직업병 피해 보상과 관련해 조정위원회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하는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일하던 황유미 씨가 백혈병으로 사망한 이후 11년간 이어진 양측 분쟁이 서명식을 시작으로 사실상 마무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고, 황 씨 아버지 황상기 씨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4. 인천공항~강남, 186만원 '바가지'…콜밴 기사 구속

외국인 손님들을 태워주고 바가지요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콜밴 기사 61살 A씨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A씨는 한 미국인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태워준 뒤, 정상 요금 18만 6000원의 10배인 186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외국인 승객 6명을 상대로 여섯 달 동안 챙긴 돈은 704만 원에 달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외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내역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 그리스 아테네 서부 대형 산불…50명 넘게 숨져

화염이 뿜어낸 매캐한 연기가 그리스 아테네 인근 마을들을 뒤덮었습니다. 그리스 소방당국은 아테네 서부 산악 지대에서 시작된 대형산불이 확대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5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40도가 넘는 고온과 강풍으로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그리스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유럽연합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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