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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분당 최고 시청률 6% 치솟아…뜨거운 돌풍 예고

입력 2018-07-24 13:52

첫 방송부터 제대로 터졌다! 시청률 5% 돌파…전국 4.3%, 수도권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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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부터 제대로 터졌다! 시청률 5% 돌파…전국 4.3%, 수도권 5.2%

'라이프' 분당 최고 시청률 6% 치솟아…뜨거운 돌풍 예고

'라이프'가 분당 최고 시청률 6%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돌풍을 예고했다.

호평 속에 23일 첫 방송된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연출 홍종찬 임현욱, 극본 이수연,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4.3%, 수도권 기준 5.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는 JTBC 드라마 역사상 가장 높은 1회 시청률로 기대작다운 위용을 과시하며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날 분당 시청률 6%를 기로한 최고의 1분은 예진우(이동욱 분)가 성과급제 확대 시행 지침에 분노한 병원장 이보훈(천호진 분)에게 조언하는 장면. 새로 부임한 사장 구승효(조승우 분)를 홀로 상대하려고 하는 이보훈에게 예진우는 "장수가 쓰러지면 그 판 끝납니다"라며 "원장님 개인 대 사장이 아니라 의국 총합 대 사장 구도로 바꾸세요"라고 힘을 보탰다.

병원장 이보훈의 충격적인 죽음으로 포문을 연 '라이프'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 닥친 상국대학병원의 모습을 촘촘하게 엮어내며 눈을 뗄 수 없는 첫 회를 완성했다. 예진우는 동생 예선우(이규형 분)에게 이보훈이 병원지원금을 개인 통장으로 받았다는 사실을 듣고 이보훈과 언쟁을 벌였다. 같은 날, 이보훈은 김태상(문성근 분) 집 옥상에서 추락한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실려 오는 도중 숨지고 말았다. 사인에 의심을 거두지 못한 예진우는 경찰서에 직접 찾아가는 등 직접 누구보다 존경하고 신뢰했던 이보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좇기 시작했다.

이보훈 병원장의 죽음과 함께 찾아온 신임 총괄사장 구승효의 부임은 범상치 않은 갈등의 서막을 알렸다. 자본주의 논리로 병원을 운영하려는 시도를 앞장서서 막아왔던 이보훈의 죽음을 기다리기라도 한 것처럼 지방 의료 연계 의사 파견 사업이 시작됐다. 파견대상학과로 지목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료센터뿐만 아니라 상국대학병원 의료진은 낙산의료원으로 내려가라는 이해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지시에 반발했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회의가 소집됐다. "학교 재단이 대기업에 팔려서 그렇다", "보건복지부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보험수가 때문이다" 등 의견이 분분한 의사들 앞에 구승효가 모습을 드러냈다.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 여유로운 얼굴의 구승효는 "수술 얘기하자고 다 모이신 거 아닌가요? 대한민국 아픈 곳 살리는 수술 말입니다"라며 선전포고했다. "인종, 종교, 사회적 지위를 떠나서 오직 환자에 대한 의무를 지키겠노라 선서하신 우리 의사 선생님들께서 이제 우리 땅 소외된 곳을 몸소 가서 돕고 싶다 해서 모였다고 난 알고 있는데요"라는 구승효의 도발은 심상치 않은 갈등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드디어 베일을 벗은 '라이프'는 완벽한 완성도로 기대가 옳았음을 입증했다. 생과 사의 경계에 선 병원을 가장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조명했을 뿐만 아니라, 병원이 처한 미시적인 현실을 다루면서도 근본적인 질문을 향해가는 치밀한 필력은 '역시 이수연'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병원의 둘러싼 인간 군상의 각기 다른 신념의 충돌을 밀도 있게 펼쳐낸 홍종찬 감독의 섬세한 연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보훈의 충격적인 죽음에 얽힌 진실 역시 긴장감을 팽팽히 당기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원금을 개인 통장으로 받은 이보훈부터 만난 적도 없는 보건복지부 핑계를 대며 파견을 지시한 김태상까지 비밀스러운 속내에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지 시청자의 추리력을 자극했다. 예진우를 따라다니는 또 다른 예선우의 모습 역시 미스터리함을 고조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빈틈없는 완성도로 품격이 다른 웰메이드 의학드라마의 서막을 연 '라이프' 2회는 오늘(24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JTBC '라이프' 1회 방송캡처)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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