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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경북 경산 39.9도…"다음 달까지 무더위"

입력 2018-07-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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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북 경산 39.9도…기상청 "다음 달까지 무더위"

오늘(23일) 경북 경산의 최고 기온이 39.9 도를 기록하면서, 역대 가장 높았던 1942년 대구의 40도보다 불과 0.1 도 낮았습니다. 또 경북 영천이 38.2도, 대구 38도, 서울도 35.7도 등으로 어제보다는 조금 낮았지만,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향후 3개월 전망을 발표하면서 무더위는 다음 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고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 BMW 520d 또 주행 중 화재…국토부 "올해만 17건

오늘 오전 0시 10분쯤,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 방향 장수 나들목 부근에서 달리던 BMW 520d 차량에 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운전자는 대피를 한 상태였지만, 소방서 추산 37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만 같은 계열의 차에서 화재 사고가 17건 가량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3. 정의당, 노회찬 대표 유서 일부 공개…27일 발인

[앵커]

오늘 아침에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졌습니다. 정의당은 긴급 회의를 열고 장례식을 '정의당장'으로 닷새 동안 치르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준우 기자, 먼저 부검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장례 절차가 시작이 됐네요.

[기자]

네, 무엇보다 유족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경찰 역시 CCTV 확인 결과 노 대표의 사망 경위에 별다른 의혹이 없기 때문에 부검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족들은 곧바로 장례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졌습니다.

정의당은 긴급회의를 열어 장례식을 정의당장으로 닷새 동안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9시 반쯤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서 한 남성이 숨져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는데요.

재활용 분리수거를 하던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한 것입니다.

경찰은 아파트 계단에서 노 대표의 외투를 발견했는데요.

외투 안에는 신분증이 든 지갑과 정의당 명함, 유서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앵커]

유서의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요?

[기자]

유서는 모두 4장 분량입니다.

정의당은 노 대표가 남긴 유서 가운데 당에 남긴 1통을 공개했습니다.

노 대표는 유서에서 "지난 2016년 3월 드루킹이 운영하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으로부터 모두 40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정치자금 수수 자체에 대해서는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라고 후회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노 대표는 드루킹 김동원씨 측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특검 수사 대상에 올라있었는데요.

허익범 특검은 "평소 존경해왔던 분인데 굉장히 침통하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4. 삼성전자 백혈병 피해자 보상…내일 합의안 서명식

10년 넘게 이어진 삼성전자 백혈병 피해자의 보상 문제가 마무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피해자 측을 대변해온 시민단체, '반올림' 간의 중재를 맡은 조정위원회가 내일 합의를 위한 서명식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정위원회는 새로운 보상안 마련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담은 최종안을 올해 10월까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5. '광장' 최인훈 작가, 84세로 별세…봄부터 암투병

소설 '광장'의 최인훈 작가가 오늘 오전에 84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광장', '회색인',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등을 집필하면서 분단의 현실을 문학으로 성찰해 온 최 씨는 지난 3월에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습니다. 장례는 문학인장으로 치러지고,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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