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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강타한 태풍 '손띤'…19명 사망·10여 명 실종

입력 2018-07-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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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난리 아니면 폭염입니다. 지구촌 곳곳이 지금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지난주 태풍이 몰아닥친 베트남은 폭우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9명이 사망했고, 10여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거센 바람에 나무가 위태롭게 흔들리고 집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물은 허리까지 차 올랐고 주민들은 뗏목을 타고 마을을 빠져 나옵니다.

지난 18일부터 베트남 중북부를 강타한 태풍 '손띤'의 위력입니다.

베트남 중북부에는 지난 3일 동안 464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지금까지 19명이 목숨을 잃었고, 13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혔습니다.

1만 5000채 이상의 집이 무너졌고 11만 ha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당국은 침수 피해를 우려해 수도 하노이 외곽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또 당분간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하면서 홍수와 산사태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베트남은 해마다 우기인 6월부터 11월 사이 태풍 등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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