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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이재명 의혹에 영화 '아수라' 재조명?

입력 2018-07-22 21:57 수정 2018-07-2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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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 오늘도 안지현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안지현 기자,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기자]

네, 첫 번째 키워드 < 아수라의 역주행 > 입니다.

[앵커]

아수라, 개봉했었던 영화 얘기하는 건가요?

[기자]

맞습니다. 일단 아수라는 2016년 개봉한 영화입니다.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시장과, 시장의 자금줄인 건설사로 위장한 조폭 조직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개봉 당시 관객수는 260만 명에 그쳤지만, 뒤늦게 '이재명 경기지사의 실화를 다룬 거 아니냐' 이렇게 의혹이 제기되면서 댓글과 함께 높은 평점을 받으면서 재조명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앵커]

지금 저 평점은 최근에 달린 평점이라는 얘기인 거죠?

[기자]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이런 평점과 이런 댓글이 달리고 있는 겁니다.

이 뿐 아니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재명 지사의 의혹을 이처럼 규명해 달라'며 이재명 지사 관련 청원만 현재 200개 가까이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비슷한 내용의 청원이 계속해서 올라오자, '청원을 한 곳으로 모아달라'는 이런 청원의 글까지 올라올 정도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저 아수라라는 영화가 어떤 가상의 지자체 시장과 조폭과의 관계를 그린 그런 영화인데 이재명 지사와 함께 얽혀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거잖아요. 이재명 지사가 받고 있는 의혹이 뭐길래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까?

[기자]

네, 한 마디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지사가 성남의 조직폭력단체인 '국제마피아파'와의 연루됐다는 의혹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보면 이 시장이 2007년 인권 변호사 시절에 보시는 것처럼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을 변론했고, 이후 성남시장이 된 후 이들 조직에 혜택을 줬다는 겁니다.

이 혜택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조폭 대표가 있는 기업에게 성남시가 우수중소기업상을 준 바 있고요.

또 조직원이 간부로 있던 또 다른 단체는 성남시와 수의계약을 맺었는데 이 같은 게 특혜라는 겁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그동안 이 지사가 받았던 사생활 관련 의혹과 달리 시정에 관련 의혹인 만큼 차원이 다른 의혹이 되는 셈입니다.

[앵커]

이런 내용을 한 시사프로그램이 다루면서 이렇게 더 불거진 것 같은데 이재명 시장 측에서 입장을 내놨겠죠?

[기자]

한마디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이 지사는 해당 의혹을 제기한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에 앞서 장문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서 이처럼 해명을 했는데요.

해명의 핵심은 사실이 아니고 '이재명 조폭몰이'라는 겁니다.

일단 조폭 조직원을 변론한 것은 맞지만 가족이 찾아와서 조폭이 아닌데 억울하게 구속됐다며 무죄 변론을 요청해서 수임한 사건이었다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또 우수중소기업선정은 독립적으로 구성된 심의위에서 결정한 거고 마지막으로 조폭 관련 성남시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은 절차에 맞게 진행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예, 그렇군요, 다음 키워드 볼까요?

[기자]

다음 키워드는 < 옥탑방 정치 2 > 입니다.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 이야기인데, 박 시장 오늘부터 옥탑방에서 한 달간 살아간다. 지난번에 우리가 전하기도 했는데 그 내용인가 보죠?

[기자]

네 맞습니다. 오늘 정확하게 저녁 6시에 입주했습니다.

박 시장은 앞으로 한 달간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 있는 9평 남짓한 옥탑방에서 출퇴근하면서 지내게 되는 겁니다.

앞서 말씀하셨다시피 지난주 '비하인드'에서 이를 소개하면서 민생 체험 정치의 양면성을 저희가 언급한 바 있습니다.

진정성을 인정받기도 하지만, '쇼 아니냐' 이런 지적과 함께 비판을 받은 사례도 저희가 언급한 바 있었는데요.

박 시장의 경우는 어떨지 실제 주민들의 생각을 물어봤는데 기대와 우려의 시각, 팽팽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서울 삼양동 주민 : (직접 와서 사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좋죠, 우리야. 같이 살아보고, 시장님하고 사진도 한번 찍고 싶고요.]

[서울 삼양동 주민 : 큰 의미가 없다고 봐요. 이 지역은 개발을 해야 하는 지역이에요. 동사무소가 바로 옆에 있으니까, 이 지역 알고 싶으면… 동사무소 왔다갔다하시면서 판단해도 되잖아요, 사실…]

[앵커]

그러니까 제대로 시작이 된 건지 안지현 기자가 직접 다녀와본 거군요. 그런데 하필 삼양동을 선택했다는 것. 앞서도 알려져 있지만 뭐라고 할까요. 서울시 안에서도 가장 열악한 곳이었기 때문에 선택했다 이런 설명이 있었는데, 어떻습니까? 가보니까 실제로 그런 부분이 있었습니까?

[기자]

앞서 서울시는 삼양동에 서울시장의 힘이 가장 필요한 곳 또 시민의 삶의 변화가 가장 필요하기 때문에 이곳을 선택했다, 이렇게 설명한 바 있는데요.

실제 그런지도 한번 따져봤습니다. 직접 보시죠.

+++

박원순 시장이 오늘부터 한 달간 살게 된 옥탑방 밖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이처럼 언덕 중간에 위치해 있는 데다가 골목이 굉장히 좁아서 차량이 겨우 들어올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 동네를 한번 살펴보니까 박 시장의 옥탑방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옥탑방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삼양동 자체는 열악한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박 시장이 살고 있는 옥탑방, 이 신설역과는 200m도 채 안 될 정도로 역세권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또 박 시장은 옥탑방에 따로 에어컨을 설치하지는 않았다고 했는데 삼양동 주민들에게 얼마나 시원한 바람을 가져다 줄지는 앞으로 지켜볼 일인 것 같습니다.

[앵커]

비하인드 뉴스가 직접 현장도 나가 봤군요. 앞으로도 이런 시도 또 한번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또 그리고 박 시장의 시도는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비하인드 뉴스 안지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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