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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 아니라는 김병준…무료 골프에 '90만원 상당 만찬·선물'

입력 2018-07-20 21:17 수정 2018-07-20 21:42

행사 비용내역 입수…20만원 넘는 만찬, 70만원 상당 선물
김병준 "선물 금액 몰라"…"만찬 앞부분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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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비용내역 입수…20만원 넘는 만찬, 70만원 상당 선물
김병준 "선물 금액 몰라"…"만찬 앞부분만 참석"

[앵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둘러싼 '골프 접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당시 행사에 들어간 '비용 내역'을 입수했습니다. 저녁식사에는 최고급 재료인 푸아그라와 캐비어가 포함됐습니다. 또 영국산 찻잔 세트와 의류 상품권 등 9개 종류의 선물이 준비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골프를 치러 간 행사는 지난해 8월 열린 '프로암 대회'였습니다.

당시 강원랜드가 참석자 109명을 위해 준비한 행사 내용입니다.

먼저 골프장 이용료와 카트비, 캐디피를 포함해 1인당 22만 원 상당이 무료라고 돼 있습니다.

홀인원을 하면 2000만 원이 넘는 승용차를 준다는 문구도 보입니다.

골프를 치기에 앞서 주는 70만 원 상당의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강원랜드 측은 골프 가방 안에 영국산 찻잔 세트와 의류 상품권, 골프공과 장갑 등 총 70만 원을 넘는 9개 선물을 담았습니다.

또 이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4번의 식사가 준비됐습니다.

저녁 만찬에는 거위간인 푸아그라와 철갑상어알 캐비어가 전채 요리로 올라왔고, 메인요리는 광어찜과 안심 스테이크였습니다.

만찬 비용만 1인당 20만 원이 넘은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영란법' 적용 대상자인 현직 교수가 이런 행사에 참여한 건 매우 부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선물 금액은 몰랐고, 저녁 식사는 다음 일정 때문에 앞쪽에 나온 요리만 먹고 일어섰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김 위원장이 제공받은 금액이 형사 처벌 기준인 100만 원을 초과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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