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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이번엔 '아동 살해' 예고…처벌·폐쇄 청원 빗발

입력 2018-07-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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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주교의 성체를 훼손하고 성당에 불을 지르겠다는 글이 게시돼 논란을 일으켰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이번에는 "아동을 죽이겠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상식을 벗어났다며 사이트를 폐쇄해야 한다는 여론이 뜨겁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가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18일 낮 12시쯤에는 부산 동래역에서 흉기를 들고 아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범행이 예고된 사진 속 현장인데요.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온종일 순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창구/부산교통공사 직원 : 거의 5분 대기조처럼 CCTV도 보고 순찰도 돌고 이러니까요.]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비상입니다.

학부모들에게 아이가 오가는 시간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유치원 관계자 : 유치원에 훅 들어와 버리면 무서운 일이잖아. 현관문 자체를 통제한다든지 (해야죠.)]

경찰 수사는 진전이 없습니다.

워마드 서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어서 통신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는 게 여의치 않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 : 닉네임은 워마드에 접속할 때마다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추적 자체를 힘들게 해놨습니다.]

어제 수원 남탕 탈의실에서 알몸을 찍은 몰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력한 처벌과 폐쇄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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