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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석탄 실은 선박 22차례 입항"…외교부 조사 중

입력 2018-07-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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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석탄이 우리나라로 들어왔다는 것에 대해 외교부가 지금 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문제의 두 선박이 국내에 들어온게 모두 22번이고 이 가운데 한 배는 2주 전에도 부산항에 다녀갔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외교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처벌도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박 위치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 사이트입니다.

리치글로리 호가 지난해 10월부터 16번 국내에 온 걸로 나옵니다.

2주전인 지난 4일에도 부산항에 다녀갔습니다.

스카이엔젤 호도 같은기간 6번 국내에 다녀갔습니다.

지난달 13일 마지막으로 울산항에 들렀습니다.

미국의소리는 북한 석탄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두 배가 한국 정부로부터 어떤 제지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지품목을 실은 배는 억류돼야 하는데 관리가 안됐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두 배가 북한선박 '능라 2호'에서 석탄을 옮겨 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배가 옮긴 석탄량은 9000t입니다.

미국의 소리는 이 두 배가 각각 시에라리온과 파나마 선박으로 돼 있지만 중국 회사가 운영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관계당국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 필요할 경우 처벌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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