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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냉탕] '1514일만의 3피홈런' 임기영, 깊어지는 부진의 늪

입력 2018-07-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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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냉탕] '1514일만의 3피홈런' 임기영, 깊어지는 부진의 늪

KIA 선발 임기영(25)이 터닝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임기영은 19일 광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5실점 하며 시즌 8패(5승)째를 기록했다. 2-5에서 배턴을 불펜에 넘겼고, 2-6으로 경기가 끝났다. 발목을 잡은 건 피홈런.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맞은 건 개인 통산 두 번째. 2014년 5월 27일 대전 NC전 이후 1514일 만이다. 장타 억제에 실패하면서 조기 강판을 피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자욱에게 선제 홈런을 맞았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던진 8구째 시속 135km 직구가 장타로 연결됐다. 2회를 무실점으로 넘겨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3회 또 한 번 홈런을 허용했다. 안타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이원석의 3점 홈런이 나왔다. 초구 시속 130km 슬라이더가 담장 밖으로 날아갔다.

팀 타선이 2득점 해 2-4로 따라붙은 4회 또 홈런을 내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한이의 타구가 우익수 뒤로 넘어갔다. 투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볼카운트 노볼-2스트라이크를 선점하고도 3구째 실투가 뼈아픈 결과를 낳았다. 이어 이지영에게 몸에 맞는 공, 손주인에게 안타를 맞고 결국 백기를 들었다. 투구수가 65개(스트라이크 42개)로 많지 않았다. 그러나 '더는 힘들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좀처럼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시즌 출발을 선발로 시작한 임기영은 슬럼프 조짐(평균자책점 6.03)을 보여 6월 3일 불펜으로 역할을 전환했다. 그리고 6월 23일 고척 넥센전 때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구위가 회복됐다는 평가였다. 문제는 이후다. 선발진에 재합류해 소화한 4경기에서 단 한 번도 6이닝(4⅓이닝→5이닝→5이닝→3⅓이닝)을 책임지지 못했다. 팀은 4경기에서 1승만 건졌다.

힘겨운 5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KIA 입장에선 뼈아픈 '결과'다.

광주=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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