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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전 4연승 vs 개인 5연승, 임찬규가 웃다

입력 2018-07-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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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전 4연승 vs 개인 5연승, 임찬규가 웃다

19일 고척에서 열린 LG와 넥센의 시즌 12차전은 양 팀 선발투수의 맞대결에 큰 관심이 쏠렸다.

LG 임찬규가 개인 5연승을 달리던 넥센 최원태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웃었다.

LG는 넥센을 8-3으로 꺾고 맞대결에서 9연승을 달렸다.

양 팀 선발투수의 최근 페이스는 엇갈렸다. 넥센 최원태는 11승6패(평균자책점 3.77)로 다승 전체 3위, 국내 선발 투수 중에는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 중이었다.

반면 임찬규는 6월 14일 NC전 2⅓이닝 10실점, 6월 20일 한화전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구원 등판한 6월 30일 SK전에서 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은 몸살 증세로 한 차례 건너뛰었다. 그래도 2011년 5월28일 목동 맞대결부터 넥센전 4연승의 상승세가 긍정적인 요소였다.

임찬규가 2회 말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호투했다.

곧이어 마운드에 오른 넥센 최원태는 3회에만 7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1사 후 이형종-이천웅-박용택-김현수-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3실점했고, 2사 2·3루에선 오지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추가 허용했다. 또 후속 유강남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넉다운됐다.

결국 넥센은 4회 초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교체했다. 3이닝 9피안타 7실점. 최원태의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소 이닝 투구에 최다 실점 경기였다.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은 임찬규는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잘 던졌다. 6회 이택근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3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 했지만 후속 김지용의 호투와 야수진의 호수비로 추가 실점은 없었다.

LG 선발 임찬규는 이날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개인 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5.34에서 5.23으로 낮췄다. 특히 2011년 5월 28일부터 넥센전 개인 5연승을 내달렸다.

고척=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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