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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3개 철강제품 수입규제 발동…한국도 타격 예상

입력 2018-07-19 07:25 수정 2018-07-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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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이 오늘(19일)부터 23개 철강 제품에 대한 긴급 수입제한 조치 '세이프가드'를 잠정적으로 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입 쿼터량을 초과하는 철강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가 부과되는데 우리나라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미국이 세운 거대한 무역 장벽의 여파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오늘 긴급 대책회의를 갖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연합 EU가 오늘부터 23개 철강 제품에 대한 수입을 제한하는 세이프가드를 잠정적으로 발동합니다.

EU는 관보를 통해 미국이 철강 관세를 부과한 뒤 미국 수출길이 막힌 철강 제품이 EU 시장으로 몰려와 업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U는 지난 3월 말부터 EU 철강업계 보호를 위해 세이프 가드 발동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세이프가드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9개월간 조사를 벌여야 하지만 이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가 있으면 '잠정 발동'이 가능합니다.

이들 23개 제품에는 지난 3년간의 평균 수입량만큼만 무관세가 적용되고 이를 초과하는 수입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유럽으로 수출하는 철강이 인도·터키·중국 다음으로 많은 한국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가 EU로 수출하는 23개 철강 제품 규모는 330만2000t으로 금액은 29억 달러, 약 3조2800억원에 이릅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철강업계와 민관 대책회의를 열고 머리를 맞댑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EU 조치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 대응계획을 논의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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