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8일) < 뉴스룸 > 2부에는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경제수석의 방송출연은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문재인 정부 들어서 수석비서관이 나오는 것 자체가 처음이기는 합니다. 그만큼 청와대가 가져가려는 경제정책 기조가 여러가지 반론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것을 청와대도 인식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청와대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인식부터 좀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제윤 기자가 청와대에 나가있습니다. 두 가지만 확인하지요.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지원 대책이 발표됐는데 이게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보면 됩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 여파 등으로 논란이 일고는 있지만 청와대는 '소득주도 성장' 기조는 변함이 없이 그대로 가져간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소득주도 성장 방향은 맞고, 최저임금은 한 축"이라면서 "방향과 속도를 줄이지 않고, 대신 가는 과정의 수단은 유연하게 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사실상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앵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낮춰 잡았습니다. 김동연 부총리도 "경제 상황이 더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고 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청와대는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 겁니까.
[기자]
청와대도 우선 성장세가 둔화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회복기조는 유지하고 있고, 침체국면에 돌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또 청와대는 공공자금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면서, 내수를 활성화하는 정책은 계속 이어나간다는 입장인데요.
일각에서는 공공자금을 투입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청와대는 "세금이 많이 걷히고 있는 상황이고, 이 자금은 결국 취약계층에게 돌아갈 것"이라면서 내수를 촉진시켜 체감경기를 회복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청와대에서 정제윤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잠시후 뉴스룸 2부에서는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최저임금 이슈 등에 대한 청와대 입장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