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병준 향하는 시선…한국당선 '정치적 음모론' 주장

입력 2018-07-18 21: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처럼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직접 "접대로 볼 수 없다"고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한국당 안에서는 "이번 수사가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 수사에 대한 김병준 위원장의 해명입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 그냥 상식선에서 프로암 대회 골프를 한번 하고 온 정도인데 접대라고 하기는 좀 곤란하고요. 솔직히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 지에 대해선 알 수 없습니다.]

혐의를 부인한 것입니다.

한국당도 김 위원장을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윤재옥/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위원장 선출) 당일 날 이런 사실(골프 접대 의혹)을 밝힌 건 정치적 저의가 있지 않고는 도저히 반복될 수 없는 일…]

'정치적 음모론'을 내세운 것입니다.

그러나 JTBC 취재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김 위원장 제보를 받고 경찰에 넘긴 시점은 지난 3월입니다.

김 위원장은 전직 대통령들의 구속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 (두 대통령이 지금 다 감옥에 가 계시잖아요?) 그 두 분의 잘못으로만 돌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두분을 결국 대통령으로 만든 것도 우리 국민이고, 또 좁게보면 자유한국당이고 넓게보면 투표를 한 국민들이고…]

이에 대해 "국정농단과 같은 법 위반을 두고 국민에게 화살을 돌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17일) 인적쇄신을 예고했던 김 위원장은 오늘 홍준표 전 대표 최측근이었던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을 교체했습니다.

관련기사

김병준, '골프접대' 의혹에 "프로암 대회 한 번 한 정도" 한국당 개혁 나선 김병준, 교수 시절 '골프 접대' 의혹 김병준 비대위원장 "국민만 보겠다"…'계파와의 전쟁' 예고 [영상] 김병준 비대위원장 "싸우다 죽어 거름되면 영광"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