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국당 개혁 나선 김병준, 교수 시절 '골프 접대' 의혹

입력 2018-07-18 07: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김병준 자유 한국당 혁신 비상대책 위원장이 청탁 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학교수 시절 백만 원이 넘는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것인데, 경찰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김병준 비상대책 위원장은 계파 정치를 청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김병준 위원장이 대학 교수 시절 100만원이 넘는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당시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의 초청으로 하이원 리조트에서 골프를 치고 식사비 등 118만원 어치를 접대 받았다는 것입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청탁 금지법 적용 대상인 대학교수 신분으로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김 위원장이 의혹을 받는 KLPGA 투어 프로암 경기에는 100여 명이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골프 대회의 예산 집행 과정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함 전 대표는 골프비 등을 모두 합쳐 60여만 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을 개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 계파 논쟁과 잘못된 진영논리 속에서 그것과 싸우다 오히려 죽으라고 저한테 이야기해 주십시오.]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이 다음 총선에 대한 공천권이 없어 개혁 작업에 한계가 있을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한국당 비대위원장에 김병준…전국위, 박수로 의결 한국당, 법사·환노위원장 후보에 여상규·김학용 선출 여야, 국회 원구성 협상 타결…입법부 공백 41일 만에 해소 홍문종, 75억 횡령 혐의에도 불구속 기소…'방탄 국회' 도마 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