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번엔 이륙 직전 '리턴'…아시아나, 사흘 새 기체 결함 4번

입력 2018-07-18 07:57 수정 2018-07-18 07:5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요즘 잇따라 이 소식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기체 결함 문제로 운항이 취소된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또 나왔습니다. 로마행 여객기였는데 이번에는 엔진 센서 문제였습니다. 최근 사흘 동안 여객기에 문제가 생겨서 출발이 늦어지거나 되돌아 온 경우가 벌써 4번입니다. 이 정도면, 구조적인 문제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먼저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 탑승구에 승객들이 지친 모습으로 대기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30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로마로 가려던 승객들입니다.

289명을 태운 여객기는 활주로로 나가던 중 되돌아왔습니다.

엔진 센서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대기하던 승객들은 결국 대체기가 준비된 오후 7시에야 출발할 수가 있었습니다.

[문광호/아시아나항공 승객 : 3시간 30분 동안 기내에 갇혀 있었는데 안전에 굉장히 의심이 많이 가네요.]

어제 새벽에는 홍콩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엔진계통 결함으로 출발이 늦어졌습니다.

15일은 베트남 하노이, 16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체 결함이 발생했습니다.

사흘 새 4편의 아시아나 여객기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이 여파에 다른 항공편의 출발도 줄줄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발 A380이 정비에 들어가면서 같은 항공기를 사용하는 노선인 미국 LA와 뉴욕 노선은 어제 9시간에서 10시간 지연 운항 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런 지연 상황이 오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광고

JTBC 핫클릭